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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빈] : 중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여배우

by 맑고푸른눈 2022. 11. 21.

미소 짓는 신현빈
신현빈

원래는 미술가를 꿈꾸던 소녀

활동 이름은 '신현빈'이고 실제 이름은 '곽현빈'이며 1986년 4월 10일에 태어났다. 한국예술 종합학교에서 미술 이론을 전공했으며 2010년 영화 '방가? 방가!'로 데뷔했다. 이 영화에서 워낙 배역을 잘 소화한 덕분에 실제 베트남 사람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을 만큼 맡은 배역을 실제 그 인물처럼 잘 소화해내는 뛰어난 배우다. 디자인 일을 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미술을 배웠다고 하고, 고교 시절에 연극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지만 그저 막연하게 꿈이라고만 생각하고는 결국 한국예술 종합학교 미술이론과 에 진학하게 된다. 여담으로 미술이론과 학생회장을 한 경력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대학교에서 주변 동기 및 선배들과 달리 미술의 재능과 흥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대학 졸업 후 연기자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졸업 직후인 2009년 여름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고 본격 오디션을 보러 다닌 신현빈은 놀랍게도 한 달여 만에 영화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다. 바로 데뷔작인 '방가? 방가!'인데 실제 베트남 여배우를 캐스팅할 예정이었던 제작진은 해당 대역에 연기 경험이 전무한 신현빈을 캐스팅하는 선택을 하였고, 놀랍게도 그녀는 진짜 베트남 사람보다 더 베트남 사람처럼 완벽한 연기를 해내어 제작진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방가방가'에서의 열연으로 2011년 백상 예술대상에서 영어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각광받는 신인배우로 떠오른 신현빈은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다. 양반 집안의 요조숙녀로 자라 드라마 후반부에서는 인삼 상단을 운영하게 되는 유지섭 역을 맡아 지창욱 윤승아와 삼각관계를 그려냈다. 신현빈에게는 늘 따라다니던 수식어가 있었는데 바로 사망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다. 실제로 신현빈은 영화 '공조', 영화 '7년의 밤'에서 영화 초반에 죽는 역할을 맡았었다. 특히 영화 '공조'에서는 임신까지 한 상태에서 살해당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2019년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리'에서도 대구 지하철 참사의 피의자 중 한 명으로 등장해 죽음을 맞이했다. 다양한 연기 경험을 쌓아가던 신현빈은 2017년 영화 '공조'에서 현빈의 아내 역으로 출연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기 시작했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탕웨이와 이나영을 섞어놓은 듯한 외모와 완벽한 북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탁월한 연기력은 관객들 사로잡았다.

 

본격적인 인기의 시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라는 드라마를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외과의 유일한 전공의사 장겨울 역할에 캐스팅되어 13명의 아버지를 둔 외동딸이라는 캐릭터 설명에 걸맞게 외과 모든 교수님들의 사랑을 받는 역할을 소화했고, 소아외과 교수 안정원을 짝사랑하는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방영 기간 동안 장겨울이라는 캐릭터는 포털사이트 인물 캐릭터 일간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고 장겨울 캐릭터를 연기한 신현빈 또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탑 10에 이름을 올리며 대세 배우 반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지난 2012년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리허설 중 탄탄한 복근을 자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남자들도 울고 갈 명품 복근의 신현빈은 노출을 위해 따로 운동을 하진 않았다. 평소 자세 교정 및 체력을 기리기 위해 필라테스를 꾸준히 한다며 워낙 먹는 걸 좋아해서 음식을 줄이지는 않는다. 식사를 거르지 않고 모두 챙겨 먹는 대신 과식은 피하고 매우 천천히 식사하는 편이라고 몸매 관리 노하우를 밝히기도 했다. 여담으로 '무사 백동수'에서 데뷔 첫 노출신을 선보였는데 당시 등에 그리는 분장을 위해 전문 스태프 2명이 무려 3시간 동안 정성을 기울였다는 것이 알려져 더욱 주고받기도 했다. 가수 소녀시대의 리더 윤아와 닮았다고 자주 언급된다. 실제로도 둘은 영화 '공조'의 인연으로 친분이 있으며 신현빈은 윤아의 지목으로 독립예술영화관을 위한 챌린지에 참여하기도 했다 반대로 윤아도 신현빈의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언니 왜 이렇게 예쁘냐고 남기는 등 소소한 친목을 볼 수 있다. 윤아 외에도 언급되는 닮은꼴에는 매우 신민아도 있다. 신현빈은 신민아와 얼굴 분위기부터 몸매까지 닮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며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신민아도 데뷔 초의 조성모의 뮤직비디오에서 베트남 아가씨로 출연 가족이 있다. 이처럼 이국적인 외모의 신민아 외에 중국 배우 탕웨이, 일본 배우 아오이 유 등 닮은꼴 연예인만 50명이 넘는다는 신현빈은 외모와는 상반된 뚜렷한 이목구비와 다소 저음의 목소리톤이 신비로운 매력을 더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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